다산정보관에서 2011년 ‘11월의 볼 만한 책 & DVD’를 소개합니다.
소개된 도서들은 다산정보관 3층 대출실 전시서가에 전시되오니, 많은 이용바랍니다.
(DVD는 2층 전자정보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 읽고 싶은 책 또는 소개하고 싶은 책이 있으시면 서명(서평)을 알려주세요.
매달 발송되는 ‘이 달에 볼 만한 책 & DVD’ 을 통해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CEO스티브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잡스를 말하다 | 이남훈 | 팬덤북스 | 2011
저자는 스티브 잡스의 겉모습이나 CEO 리더십에 대한 ‘뻔한 탐구’가 아니라, 애플을 만든 그의 정신세계로 들어가는 가장 핵심적 키워드를 인문학에서 찾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늘 자신이 기술과 인문학의 중간에 있었으며, “애플의 DNA에는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이 녹아 있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잡스를 CEO로서가 아니라, 인문학자 혹은 예술가로서 새롭게 조명한 이 책은, 잡스의 정신세계, 창조성과 상상력, 예술성은 어떤 근원에서 출발하여,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애플에 적용되었는지를 잡스나 그의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 자료를 바탕으로 철저히 분석했다. 특히 저자는 스티브 잡스의 말들에 담겨 있는 인문학적 개념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면서 애플의 DNA라 할 수 있는 잡스의 인문학적 통찰력과 예술적 감수성이 무엇이며, 그것을 우리에게 적용할 부분까지 조목조목 제시하고 있다. -리브로

 

 

 

자기혁명 | 박경철 | 리더스북 | 2011
저자는 묻는다. 당신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지금의 20대는 출구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권력층이 공고하게 짜놓은 구조는 계급을 세습화하고, 기회가 원천적으로 봉쇄되는 세상을 만들었다. 저자는 그러한 기성세대의 1인으로 지금의 청춘들에게 크나큰 부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 책은 그 부채감에서 시작된다.
실천하는 지식인이자 청춘의 멘토인 시골의사 박경철은 강연장에서 만났던 청년들의 뜨거운 가슴과 맑은 눈빛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더불어 그들의 고뇌와 방황 앞에서는 늘상 반성하게 된다고 전한다. 때문에 그는 자신의 작은 성취를 앞세워 ‘인생은 도전’이라는 상투적인 조언을 남발하거나 감상적인 위로를 건네는 대신 그들과 진심으로 호흡하길 원한다.
이 책은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후회를 담은 시행착오의 기록’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그의 치열했던 고뇌의 기록인 동시에, 청년들과 나눈 소통의 흔적이며,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자아인식, 사회비판, 책읽기, 글쓰기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이 책은 자신과 사회의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과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이다. -교보문고

 

  

 

많아지면 달라진다 | 클레이 셔키 | 갤리온 | 2011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던 클레이 셔키의 저서로, 사회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여 세계 언론과 독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저자는 인터넷으로 연결된 전 세계 20억 명의 여가 시간을 합치면 약 1조 시간에 달한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이 시간의 대부분이 텔레비전을 보는 데 낭비되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이 시간을 모두와 함께 더 크고 의미 있는 일에 쓸 수 있게 되면서 사회 변화를 위한 막강한 자원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 자원을 ‘인지 잉여 Cognitive Surplus’라고 부른다. 저자는 인지 잉여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지, 새로운 대중은 무엇에 열광하고 무엇에 분노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를 풍부한 예시와 예리한 통찰로 풀어낸다.

 

 

 

고백 | 미나토 가나에 | 비채 | 2009
형사적 처벌 대상이 아닌 열세 살 중학생들이 벌인 계획적인 살인사건. “내 딸을 죽인 사람은 바로 우리 반에 있습니다”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던지고 범인인 학생들에게 믿을 수 없을 만큼 가혹한 복수를 실행하는 담임 선생님. 너무나도 충격적인 내용에 출간 즉시 독자들의 열띤 찬반양론을 불러일으키고, 너무나도 강렬한 흡인력에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다는 격찬을 받은 작품이다.
작가 미나토 가나에는 소설의 중심을 철저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두고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평생토록 지워지지 않을 정신적 외상을 입고 살아야 하는 희생자와 가족들. 한동안은 슬픔을 나누었지만 어느덧 조금씩 잊어버리거나 그 자체를 하나의 가십거리로 여기게 되어버리는 주변 사람들. 어떤 의미에서든 범죄를 저지르기 전과는 결코 같은 삶을 살 수 없게 변해버린 가해자. 충격을 밖으로 드러내지도 못하고 가족을 향한 본능적인 애정마저 훼손당하는 가해자의 가족들…. 하나의 사건에 관계된 사람들의 마음속에 크고 작은 상흔이 새겨지고, 그들의 삶이 영구히 바뀌어가는 이 모든 과정을 작가는 현미경 같은 시선으로 잔혹하리만치 집요하게 묘사한다.

 

  

 

너 혼자 올 수 있니 | 강성은, 이석주 | 미래인 | 2010
이 책은 이석주 사진가가 그의 생의 마지막 여행을 하고 온 사진을 담은 책이다. 그는 살아 있는 눈이 많은 겨울 홋카이도를 선택했다. 그는 혼자서 사진기와 배낭 하나만을 메고 폭설이 내리는 마을로 떠났다. 자신의 폐 속에 눈이 가득 차고 있음을 알면서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나는 그를 말렸지만 말릴 수 없다는 것 또한 알았다. 이 책에 실린 그의 사진 속에는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그곳에서 사람을 담으면 너무나 그리울 것 같아서 사람을 비우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떠나기 전 내게 말했다. 그는 이제야 사진이 빛을 담는 것이 아니라 빛을 비워내는 작업임을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내게 작은 메모를 남겼다. 여기 그의 사진에 실린 글은 그가 생의 말미에서 겨우 시작하려는 사랑을 강성은 시인이 그녀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도운 것이다.
나는 여기 실린 글과 사진의 대화를 상실의 고백이라 부르는 데 주저한다. 그것은 누군가에겐 새로운 삶이 되어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이 책의 사진과 글이 만나서 이루는 결정체를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눈들의 화술이라 불러주면 좋겠다. 한 권의 책이 세상과 만나는 방식이 이토록 다정하면서도 쓸쓸할 수 있다니… 나는 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 - 김경주 시인

 


 

창의는 전략이다 | 조쉬 링크너 | 베가북스 | 2011
창의성이 자라는 생태계를 조성하라! 파격으로 부를 창출하는 괴짜 DNA 양성 5단계 『창의는 전략이다』. 200여 명의 창업자, CEO, 정부관리, 예술가, 사고의 리더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독특한 창의성 촉진 방법을 분석하여 5단계 시스템으로 소개한 책이다. '열정을 지펴라'부터 '다양성을 극대화하라'까지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위한 7가지 핵심 규칙을 소개하고, '판단하지 말라', '비판하지 말라' 등의 아이디어 창출 8계명과 함께 '엣지스토밍', '롤스토밍', '브레인 라이팅' 등 창의성을 점화하는 최상의 기법 8가지 등을 설명한다. 더불어 창의성으로 성공한 기업 사례가 수록되어 있어 기업 경영자와 실무자들의 이해와 활용을 도왔다. -교보문고

 

 

 

주석달린 윌든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현대문학 | 2011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자신이 만들어간 신화적인 삶에 예술적인 완전함을 더하기 위해 써내려간 문학 작품, <월든>. 소로의 시적이고 철학적인 성찰, 식물과 동물, 월든 호숫가 정경에 대한 생태학적 고찰, 사회와 문화를 아우르는 날카로운 통찰, 아름다운 은유와 문장으로 가득한 <월든>에 상세한 주석과 자료들을 총망라하였다.
<월든>은 출간 후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미국 문학의 고전이자 세기의 명작이 되었다. 전 세계 작가와 사상가에게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출간 1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 주석판은 <월든>의 배경이 되는 신화와 역사, 종교, 미국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치밀하게 분석한 기념비적인 판본이라고 할 수 있다.
소로를 다년간 연구한 제프리 S. 크래머는 <월든>을 기리고자 1854년 발행된 초판본 원문의 오류를 수정 보완하고, 소로의 시, 수필, 일기, 편지, 강연록 및 소로의 소장본 <월든> 여백의 기록까지 샅샅이 해부해 무려 1,700여 개에 이르는 상세한 주석을 붙였다.
소로가 인용한 고대 경전에서부터 그리스로마 신화와 전설, 철학서 등 동서양 고전의 정확한 출전을 파악하고, 신문. 잡지. 논문. 학회지. 실록에서 미시문화사적인 자료를 찾아 보충했다. 물론 그와 교유한 당대 저명 작가들의 저작에서까지도 소로에 관련된 부분들을 발췌해냈다. 또한 소로가 직접 측량해 제작한 지도까지 그 시대의 사회지리적 환경을 읽을 수 있는 자료를 수록했다.

 

 


 

테리 쇼딘 : 세일즈 프레젠테이션 | 클래식라인 | 2011 | DVD
테리 쇼딘은 전문 강사이자 비즈니스 교육 전문가로 쇼딘 커뮤니케이션 대표다. 각종 기업과 협회의 대표들과 대규모 전문 판매조직 등 매우 폭넓은 계층의 고객들이 그녀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으며, 해마다 수만 명의 사람들이 그녀의 강의를 듣고 있다.
‘*무대 공포증을 떨쳐버려라! *영상장비에 의존한 프리젠테이션을 중지하라! *단순하며 설득력 있는 나만의 독창적인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법 *프레젠테이션에서 발생할 수 있는 9가지의 가장 일반적인 실수‘ 에 대한 테리 쇼딘의 명쾌한 강의를 들어보자.

 

 

Posted by 다산정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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