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데우스 / 유발 하라리 / 김영사 / 2017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담은 『호모 데우스』로 돌아왔다. 7만 년의 역사를 거쳐 지구를 정복한 인류가 이제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역사학과 심리학, 종교부터 기술공학과 생명과학까지 여러 학문의 경계를 종횡무진하며 이야기한다. 과학의 발달로 인본주의가 퇴색하여 더 이상 신의 가치나 인간 중심 이데올로기 의미가 사라질 미래에 대한 예견이 설득력 있게 펼쳐진다.
- 교보문고 -
아날로그의 반격 / 데이비드 색스 / 어크로스 / 2017
디지털 라이프가 영구적인 현실이 된 지금, 아날로그의 가치가 재발견되면서 새로운 얼굴을 한 아날로그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칼럼니스트이자 비즈니스, 문화 트렌드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저자는 뛰어난 관찰력을 바탕으로 변화의 핵심을 파악하고 소비자 심리학과 비즈니스 업계 최전선의 다양한 리포트를 종합해 디지털 라이프의 한계와 그 바깥에 실재하는 아날로그 세계의 가능성과 미래를 보여준다.
- 교보문고 -
축적의 길 / 이정동 / 지식노마드 / 2017
『축적의 길』은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핵심이 시행착오의 축적을 통한 고도의 경험지식 확보에 있다는 진단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축적의 시간》 후속 작으로, ‘어떻게 축적할 것인가’에 관한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5가지 축적의 전략을 소개하며 선진 기술을 모방하여 추격하는 단계에서 체화된 사고방식과 관행이, 시행착오의 축적을 통해 세상에 없던 제품과 서비스를 정의하고 만들어내는 개념설계 역량의 확보에 어떻게 걸림돌이 되는지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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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 / 이기주 / 말글터 / 2017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가 저마다 다르다. 적당히 온기 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 안아주고 위안을 얻게 된다. 『언어의 온도』는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책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한순간 우리의 마음을 꽁꽁 얼리기도, 그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여주기도 하는 각자의 ‘언어 온도’를 되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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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미술관 / 박홍순 / 웨일북 / 2017
한 폭의 그림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 《생각의 미술관》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술 작품에서 발견한 하나의 단서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다양한 모습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미술 작품과 인문학을 여러 각도에서 꾸준히 접목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그림을 보고 가만히, 생각에 꼬리를 무는 과정’ 자체를 철학이라 정의한다. 그리고 수많은 철학자의 난해한 개념을 외우는 데서 벗어나 스스로 자유롭게 사유하는 길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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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두 사람 / 김영하 / 문학동네 / 2017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한국문학의 지평을 확장해온 김영하의 신작 소설집 『오직 두 사람』은 무언가를 상실한 사람들, 그리고 상실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집이다. 한 인간 내면의 복합적인 감정부터 다종다양한 관계의 모순, 더 나아가 소위 신의 뜻이라 비유되는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인간의 고뇌까지 담아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작품 속 인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함께 시련을 겪고 공감함으로써, 현재의 삶을 새로이 마주하고, 미래로 향한 시선을 달리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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