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 2055 / 박영숙 / 비즈니스북스 / 2017

 

세계미래보고서는 기존 유엔미래보고서시리즈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 3,500명의 기업인, 학자, 전문가들이 두뇌를 모아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고 해결이 시급한 문제를 함께 연구하는 글로벌 미래연구 싱크탱크 밀레니엄 프로젝트에서 발행하는 자료를 기반으로 매년 발행하는 미래예측서다. 이 책 세계미래보고서 2055에서는 21세기의 절반을 넘어 22세기가 가까워지는 분기점과도 같은 2055년의 모습을 예측한다. 경계와 한계를 초월하고 불가능을 없애는 기술이 바꿀 세상의 모습을 상세히 그렸고, 그러한 풍요로 인해 우리의 삶이 얼마나 달라질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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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마음 보고서 / 하지현 / 문학동네 / 2017

 

이 책은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어떤 마음의 상태에 있는지에 대한 심리학적인 보고서다. 저자는 최근 10여 년 동안 한국인의 마음의 지형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즉 사회 전반에서 관찰할 수 있는 병리학적 징후들을 통해 그 마음에 켜진 위험신호가 어디에서 온 것이고 그것이 어떤 상황과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인지, 심리학적이고 사회학적인 의미를 분석한다. 넓은 프리즘 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서 있는 우리의 모습과 집단으로서 우리가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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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티브 / 일자 샌드 / 다산 3.0 / 2017

 

남들보다 더 많이 느끼고 상상하고 창조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민감한 사람들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덴마크의 심리학자인 일자 샌드는 민감함은 결함이 아니라 신이 주신 최고의 감각이라고 말한다. 우리 사회가 높이 평가하는 창의력, 통찰력, 열정 등이 민감함이라는 재능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민감함은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개발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남들보다 풍부한 내면세계를 갖고 있는 민감한 사람들에게 스스로 민감성을 인정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사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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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발견 / 시어도어 젤딘 / 어크로스 / 2016

 

이 책은 유럽 지성계의 독보적인 석학 시어도어 젤딘이 인류가 조금 더 현명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길에 대한 성찰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한 사람의 경험, 한 시대의 지식만으로는 하나의 인생이 가진 의미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며 다른 시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삶과 그들의 고민을 늘어놓음으로써 오늘날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는 문제들에 관해 새로운 답을 찾고자 했다. 시대와 공간의 교차 속에서 인간이 무엇을 고민해왔는지, 또 무엇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지를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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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공부법 / 고영성 / 로크미디어 / 2017

 

완벽한 공부법은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모두가 인생의 성공과 성장을 위해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학습자가 고민하고 알고자 하는 거의 모든 내용이 교육학, 인지심리학, 뇌과학, 행동경제학 등이 밝혀낸 과학적 근거와 실질 사례를 통해 총망라되어 있다. 또한 일반적인 학습자가 몰랐을 만한 새로운 공부지식과 정보들을 최대한 많이 담아냈으며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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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 기욤 뮈소 / 밝은세상 / 2016

 

브루클린의 소녀는 기욤 뮈소가 본격 스릴러 작가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는 프랑스 현지의 평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현기증을 불러일으킬 만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빠른 전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 의표를 찌르는 결말 등 강력한 서스펜스와 미스터리를 바탕으로 가족을 잃은 삶이 얼마나 피폐해질 수 있는지, 가족이 사람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드는지 다양한 인물들과 실례들을 통해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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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7 / 김난도 외 / 미래의창 / 2016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 2017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한국 사회를 주도할 것인가? 트렌드 코리아 2017은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제시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2017년 한 해의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을 짚어본다. 저자들은 2017년의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CHICKEN RUN’으로 선정하였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자 비상의 날개를 펴고 극적으로 울타리를 탈출한 애니메이션 영화 치킨런의 주인공들처럼 철조망 울타리에 갇힌 것같이 정체와 혼돈을 벗어나지 못하는 대한민국이 2017년에는 새롭게 비상하기를 기원하는 소망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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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속도 / 리처드 돕스 외 / 청림출판 / 2016

 

세계적 컨설팅 그룹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가 25년에 걸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이 책은 신흥도시의 부상, 점점 더 빨라지는 기술 혁신의 속도, 인구의 고령화, 글로벌 커넥션의 확대 등 우리 앞에 펼쳐진 ‘4개의 트렌드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속도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산업혁명과 비교했을 때, 10배 더 빠르고, 300배 더 크고, 그 영향력은 3,000배 더 강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이 책은 끊임없는 변화와 거대한 기회로 이어지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의 직관을 어떻게 재정립해야 하는지에 대해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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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패스 / 마이클 푸엣 / 김영사 / 2016

 

더 패스는 하버드 최고 교수상에 빛나는 마이클 푸엣 교수의 동양철학 강의를 그대로 엮은 책이다. ‘어떻게 좋은 삶을 살아갈 것인가?’라는 심오한 질문에 동양의 고대 철학가들의 사상을 끌어와 가장 현실적이고 파격적인 답을 제시하며 우리가 추구해온 삶의 허상을 지적하고 가장 사소한 일상에서 시작하는 삶의 변화와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그동안 만들어진 행복의 기준, 성공의 법칙을 벗어나 마침내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삶을 받아들이는 새로운 행복의 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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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 / 브라이언 스티븐슨 / 열린책들 / 2016

 

월터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은 약자들의 인권과 사법 정의를 위해 싸워온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 브라이언 스티븐슨의 회고록이다. 편견과 두려움에 둘러싸여 약자들을 가혹하게 처벌하는 경찰, 검사, 판사들의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처사와 그들을 구제하려는 저자의 헌신적인 변론을 생생하게 담았다. 불공정한 사법 정의를 고발하고 이를 개혁해나갈 실마리를 던지는 이 책은 정의를 위협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두려움과 분노이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을 누그러뜨릴 자비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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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기시미 이치로 / 살림 / 2016

 

이 책은 아들러의 저서 인생의 의미의 심리학을 강연한 내용을 담은 책으로, 과거의 기억, 타고난 성격, 주어진 환경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보듯 뜨끔하게 일깨우는 지침들을 담고 있다. 자신이 잘 안 되는 이유를 아들러식 역전의 발상으로 뒤집어 생각한다면, 오늘의 나를 바꾸어 나의 내일을 달라지게 만드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관점만 바꿔도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지나간 나의 과거까지 바꿀 수 있는 그 역전의 용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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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인간 / 무라타 사야카 / 살림 / 2016

 

18년째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무라타 사야카의 자전적 소설 편의점 인간2016년 일본의 권위 있는 순수문학상인 제155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무엇으로 구분하고 정의할 것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 작품이다. 우리는 어떤 나이가 되면 이루어야 하는 것들과 삶을 살아가면서 보통 인간이 되기 위한 수많은 규격을 마주한다. 그 규격에 맞추기 위해 세상이 요구하는 매뉴얼대로 서로를 흉내 내고 때론 거짓말도 하며 보통 인간인 척하며 살아간다. 편의점 인간은 연애출산결혼 세 가지를 포기한 삼포세대조차 이미 사어가 되어버린 오늘,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 쓸모 있는 것과 없는 것, 배제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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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 앤절라 더크워스 / 비즈니스북스 / 2016

 

이 책은 실패와 역경, 슬럼프를 극복하고 뛰어난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성공의 결정적 요인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떤 영역에서든지 뛰어난 성취를 이루는 가장 큰 요인은 지능도, 성격도, 경제적 수준도, 외모도 아닌 바로 그릿(GRIT)’이었다고 강조한다. 불굴의 의지, 투지, 집념 등으로 번역되는 그릿은 열정이 있는 끈기,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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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의 미래 / 알랭 드 보통 외 / 모던아카이브 / 2016

 

과학기술을 발판으로 사피엔스가 신의 자리를 넘보는 지금, 미래는 숨 가쁘게 다가오고 있다. 이 책은 우리시대 최고의 지성 4인이 모여 인류의 미래, 인류의 앞날에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토론자들은 과학, 인문학, 경영학, 저널리즘의 최전선에 선 전문가들답게 주제에 대한 다채로운 시각을 보여주며 날선 공격과 응수, 수사학적 재치로 토론의 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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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 김형태 / 문학동네 / 2016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은 예술과 경제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분야를 접목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하며 어렵고 복잡한 경제와 금융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예술이라는 창을 통해 위기에 처한 경제와 기업의 문제를 다시 한번 바라보고 새로운 해결방법을 제시하며 광활한 지식과 놀라운 통찰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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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테크노 인문학의 구상 / 진중권 / 창비 / 2016

 

이 책은 과학기술 및 미디어의 발전과 더불어 인문학이 위기를 맞이한 오늘날 인문학 공부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우리의 생활세계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활자가 아닌 영상으로 의식을 구성하고 사고하는 세대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저자는 디지털 시대에 새로이 제기되는 인문학적 물음에 대답할 새로운 인문학의 구상을 제안하며 인문학이 세계의 해석학에서 제작학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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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 / 가와바타 야스나리 / 민음사 / 2009

 

일본 최초의 노벨문학상이자 최고의 서정소설인 설국은 눈 덮인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우수 어린 인간세계를 묘사한 작품이다. 눈 지방의 정경을 배경으로 등장인물들의 심리 추이에 따라 하나의 상징세계를 형상화시키며 변함없이 그대로인 자연에 비해 유한한 인간 존재를 자각하게 하는 허무의 세계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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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 요나스 요나손 / 열린책들 / 2016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저자 요나스 요나손의 세 번째 장편소설인 이 작품은 엉뚱한 살인범, 떠돌이 목사, 싸구려 호텔 리셉셔니스트가 만나 펼치는 대활약상을 그린 소설이다. 이번 작품은 앞서 발표된 요나손의 두 작품과 맥을 같이하는 듯하나, 보다 집약적으로 응축시킨 세계를 무대로 부조리한 세태와 군상의 위선을 거칠게 풍자한 것이 인상적이다. 쉴 새 없이 폭소를 자아내면서도 세태의 단면을 예리하게 도려낸 작가의 시선을 통해 오싹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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