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시간의 재발견 / 안데르스 에릭슨, 로버트 풀 / 비즈니스북스 / 2016

 

1만 시간의 법칙의 핵심은 얼마나 오래가 아니라 얼마나 올바른 방법인지에 달려있다. 결국 시간만큼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을 보내는 방법과 질이다. 이를 위해서는 집중, 피드백, 수정하기 등과 같은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의식적인 연습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정상에 오른 사람들이 보낸 시간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떻게 해야 이런 연습을 통해 우리의 능력을 더 발전시키고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지 등을 지난 30년간의 과학 연구를 토대로 상세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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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필요 없다 / 제리 카플란 / 한스미디어 / 2016

 

인간은 필요 없다는 인공지능 기술 시대의 빅뱅을 앞둔 지금, 갈수록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생활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예측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최신 로봇 공학, 머신러닝 그리고 인간의 능력에 견줄만하거나 인간을 능가하는 인지 시스템을 소개하고 분석한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 가속화될 노동시장의 불안과 소득 불평등에 대해서도 고찰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 체계와 사회 정책에 자유시장을 수정한 혁신적인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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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들의 과학 / 마크 미오도닉 / MID / 2016

 

이 책은 물건에 집착하는 한 남자의 탐험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고 마는 평범한 재료 10가지(, 종이, 유리, 플라스틱, 생체재료 등)를 골라 소개한다. 저자는 재료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겠지만 재료를 바라보는 관점에 주목한다. 모든 재료는 결국 무언가로 만들어져 우리에게 나타나기 때문에 재료에는 과학 이상의 것이 존재한다고 역설하며 재료가 가진 매력적인 측면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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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기술 / 유시민 / 생각의길 / 2016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하고 그것을 상대가 공감하게 만드는 일은 꽤나 정교한 기술을 요한다. 이 책은 유시민이 평소 온오프라인을 통해 독자들과 주고받았던 말을 정리하고 보탠 책으로 글쓰기뿐만 아니라 말하기, 토론하기, 안티 대응 등 표현을 잘 할 수 있는 모든 궁금증에 대해 그만의 표현의 기밀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더불어 표현의 기술을 매개로, 나아가 나와 타인에 대한 존재론적인 사유를 넓힐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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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인문학 / 문갑식 / 다산3.0 / 2016

 

여행자의 인문학은 오늘날 유럽 문화의 기원이 된 고전을 탐독하고, 그 자취를 찾아 나선 한 여행자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여행의 진정한 의미는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 ‘왜 유럽을 여행해야 하는가에 대한 가장 낭만적이고 가장 인문학적인 대답을 들려주는 이 책은 유럽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여행 법을 제시하며 진정한 유럽 여행을 꿈꾸는 사람에게 새로운 유럽과 새로운 시각을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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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 권비영 / 다산책방 / 2010

 

덕혜옹주는 가장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가장 외롭게 생을 마감했던 덕혜옹주에 대한 최초의 소설로 덕혜옹주의 비극적 삶을 작가 특유의 한국적 한의 정서로 빼어나게 풀어냈다.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정설을 헤치지 않으면서 그 틈새를 교묘하게 파고들어 상상력을 가미시켰다. 디테일하지 않은 일화에 색을 덧입히고, 한 줄로 요약된 문장에 희로애락을 입혀 한 나라의 역사와 개인들의 삶이 비극과 희망의 틈바구니에서 흐르는 것을 절절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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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 KBS<명견만리>제작팀 / 인플루엔셜 / 2016

 

이 책은 강연과 다큐를 결합한 KBS의 렉처멘터리 프로그램 명견만리에서 우리 사회의 아젠다를 효과적으로 공론화하며 미래 사회의 주요 키워드를 다룬 내용을 엮은 것이다. 변화의 진폭이 가속화됨에 따라 밝은 눈으로 만리를 내다보는 안목이 절실한 시대가 되었다. 차별화된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며 이제까지와는 다른 접근법으로 뻔한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이 책은 기존의 미래 예측서를 뛰어넘는 전복적인 사고와 탄탄한 취재를 바탕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통찰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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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중독 사회 / 켄타로 토야마 / 유아이북스 / 2016

 

기술만능주의에 대한 날 선 고찰! 이 책에서는 기술의 효과를 증폭으로 설명한다. , 어떠한 기술을 어떤 사회 흐름에 적용하면 그 흐름이 증폭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기술 발전이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긍정적인 증폭을 위해서는 반드시 인간 행동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며 훌륭한 교육과 시기적절한 기술 개입을 역설한다. 결국 사회가 가야 할 길은 기술의존이 아닌, 인간 존중임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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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의 미래 / 홍춘욱 / 에이지21 / 2016

 

이 책은 환율 변동의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환율이 결정되는 원리부터 미래까지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환율이 움직이는 이유와 원리,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까지. 원리를 이해하면 환율의 방향을 스스로 예측할 수 있고, 각국 통화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다. 저자 자신이 바라보는 글로벌 주요 화폐의 미래를 소개하며 개개인 자산에 영향을 미칠 환율을 보는 눈을 갖게 해준다. 더불어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 위기를 기회로 바꿀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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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은 도끼다 / 박웅현 / 북하우스 / 2016

 

책은 도끼다의 저자 박웅현이 5년 만에 인문학 강독회로 돌아왔다. 이 책은 박웅현 특유의 들여다보기독법을 강화하여 텍스트 자체를 더욱 밀도 있고 세밀하게 파고든다. , 소설, 에세이는 물론이고 예술과 역사를 다룬 인문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의 책들을 박웅현만의 창의적인 관점과 시선으로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그는 다독보다는 깊게 읽는 독서, 외부의 권위에 눌리지 않고 나만의 울림을 찾을 줄 아는 독법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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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대한 차이 속에 살고 있다 / 위화 / 문학동네 / 2016

 

중국 작가 위화의 산문집우리는 거대한 차이 속에 살고 있다는 위화 작가의 마오쩌둥으로 일축되었던 극단의 시대에서 시장경제라는 또 하나의 극단의 시대로 가고 있는 기형적인 오늘의 중국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극히 인간적인 사생활 및 창작 일기, 독서 이력 등 작가로서의 인생 또한 활짝 펼쳐 보인다. 일상에서 담론으로, 담론에서 일상으로, 근시와 원시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위화의 필력을 통해 인생에 대한 날카롭고도 따스한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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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 정유정 / 은행나무 / 2016

 

지금껏 전작에서 에 대한 시선을 집요하게 유지해온 작가 정유정이 이번 신작 종의 기원에서 그 자체가 되어 놀라운 통찰력으로 의 심연을 치밀하게 그려냈다. 어린 시절부터 학습되어 온 도덕과 교육, 윤리적 세계관을 철저하게 깨나가며, 내 안의 악이 어떤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가, 어떤 계기로 점화되고, 어떤 방식으로 진화해 가는지 상세하게 써내려갔다. 이를 통해 우리의 본성 안에 자리 잡은 그 어두운 숲을 똑바로 응시하고 이해하며 내면의 악, 타인의 악, 나아가 삶을 위협하는 포식자의 악에 제대로 대처해나가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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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미래보고서 2050 / 박영숙 / 교보문고 / 2016

 

유엔미래보고서는 전 세계에서 매일 갱신되는 최신의 미래예측 내용을 소개한다. 이번 유엔미래보고서 2050은 신기술과 변화하는 미래의 모습뿐만 아니라 기술의 발달로 인한 사회구조의 변화 그리고 그에 따라 우리가 바꿔야 할 사고방식과 가치관에 관해 중점적으로 다룬다. 전작 유엔미래보고서 2045에서 2045년 전후로 맞이하는 특이점으로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달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창조, 문제 해결, 융합과 연결, 확장을 키워드로 미래 변화의 흐름을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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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 클라우스 슈밥 / 새로운현재 / 2016

 

다보스 포럼이란 명칭으로 익숙한 세계경제포럼의 회장이자 이 책의 저자인 클라우스 슈밥은 포럼 창립 이래 최초로 과학기술 분야 주제를 주요 의제로 채택했다. 디지털 기기와 인간, 그리고 물리적 환경의 융합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시대, 4차 산업혁명이 바로 그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세계 환경에서 와해적 기술혁신과 기술융합이 가져올 엄청난 변화에 대한 저자의 깊은 통찰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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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중국 일기 / 도올 김용옥 / 통나무 / 2016

 

도올의 중국 일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상가인 도올 김용옥이 한 학기 동안 중국 연변대학에서 객좌교수로서 강의를 하면서 느낀 중국사회의 여러 가지 모습을 자신의 일상체험을 통하여 다양한 시각으로 기술한 책이다. 도올은 중국이라는 광활한 대륙에서 느끼는 우리역사의 실상을 꼽으며 과거 우리의 역사를 현대사로써 다루면서 현대 중국을 새롭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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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무엇인가 / 수전 울프 / 엘도라도 / 2014

 

삶이란 무엇인가는 프린스턴대학교 인간가치센터가 주관한 삶의 의미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책으로 펴낸 것으로 무엇이 삶을 의미 있게 하는지 오로지 논리와 이성으로 삶의 본질과 의미를 고찰한다.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이은 삶을 위한 인문학시리즈의 두 번째 타이틀인 이 책은 인문학이 갖고 있는 본연의 지적 유희를 성취하는 것은 물론,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정신적·이성적 무장을 갖추는 데에도 결정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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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 한강 / 창비 / 2007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인 채식주의자1채식주의자, 2005년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2몽고반점, 그리고 3나무 불꽃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아하고 시심 어린 문체와 밀도있는 구성력이라는 작가 특유의 개성이 고스란히 살아 있으면서도 상처 입은 영혼의 고통을 식물적인 상상력에 결합시켜 섬뜩한 아름다움의 미학을 완성한 수작이다. 나직한 목소리지만 숨 막힐 듯한 흡인력이 돋보이는 채식주의자는 지금까지 소설가 한강이 발표해온 작품에 등장했던 욕망, 식물성, 죽음, 존재론 등의 문제를 한데 집약시켜놓은 완결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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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우리가 있었다 / 정현주 / 중앙북스 / 2015

 

이 책은 사랑이라는 한 주제에서 벗어나 친구와 나, 가족과 나, 연인과 나, 직장동료와 나 등 다양한 모습의 우리우리라는 관계가 주는 안도와 위로를 담고 있다. 저자는 진짜 사랑하는 법은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나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내가 행복해야 내 주변 사람도 웃을 수 있고, 타인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내가 되는 것이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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