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에 볼 만한 책

 

 

 

 

 

인생의 품격 / 장샤오헝,한쿤 / 글담 / 2013

 

북경대 인문 수업에서 배우는 인생 수양법 『인생의 품격』. 세계 최고의 지성, 북경대 인문학자들의 명언을 소개하고 그 명언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풀이해 놓은 책이다. 루쉰, 린위탕, 펑요란 등 격변의 시대를 겪으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인간의 길과 시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고민한 스무 명 남짓한 인문학자와 <논어>,<장자>등 100여 권이 넘는 고전과 <사기>,<한서>를 비롯한 역사서 속 수백여 명의 인물이 남긴 말과 글에서 삶의 품격을 높이는 인문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 교보문고-

 

 

제3인류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 2013

 

끝없는 상상력의 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제3인류』. 저자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축조한 장대한 스케일의 과학 소설로 판타지 요소와 우화적 수법을 더한 독특한 방식의 서사를 통해 인류 성장의 기록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인류가 끝없이 어리석은 선택으로 자멸을 향해 치닫는 미래의 어느 시점을 배경으로 하여 그 위기를 뛰어넘기 위해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물학적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기상천외한 시도를 벌이는 과학자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 교보문고 -

 

 

 

디어 라이프 / 앨리스 먼로 / 문학동네 / 2013

 

2013 노벨문학상 수상자 앨리스 먼로의 최신작이자 마지막 걸작 『디어 라이프』.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단편 작가이자 우리 시대의 체호프로 불리는 저자의 이번 단편집은 저자가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쓴 표제작 《디어 라이프》를 포함한 열네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극히 일상적인 삶의 영역에서 삶이란 것이 우리에게 주는 찰나의 깨달음을 담은 이야기를 통해 단편소설이 가진 미학을 극대화시키며 새로운 장을 연 저자가 만들어낸 단편 미학의 정수를 만나게 된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야기를 펼쳐나가며 문학이란 어때야 하는지, 대가의 작품이 지닌 품격이 바로 이런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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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 을유문화사 / 2013

 

세계적인 과학자이자 저술가로 꼽히는 리처드의 도킨스의 대표작 『이기적 유전자』.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책으로, 다윈의 '적자생존과 자연 선택'이라는 개념을 유전자 단위로 바라보며 진화를 설명한다. 저자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DNA 또는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생존 기계'이며, 자기의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려는 이기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존재라고 주장한다. 특히 유전의 영역을 생명의 본질적인 문제에서 인간 문화로까지 확장한 문화 유전론을 제시하여 유전적 요인과 환경 문화적 요인 중에서 인간의 본질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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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김병완 / 루이앤휴잇 / 2013

 

위기의 시대, 경영의 전설들에게 해답을 구하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한국경제의 기적을 일군 5명의 위대한 경영자들을 통해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의 탈출구를 찾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기업에게 유용한 삶과 경영 철학, 노하우, 기업가 정신, 경영 전략 등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으로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인 ‘사람’과 그들이 만들어나가는 ‘파트너십’에 관한 이야기를 강연 형식으로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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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하고 공유하라 / 제프 자비스 / 청림출판 / 2013

 

『공개하고 공유하라』는 정보 공유에 대한 사회, 문화, 역사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뉴욕대학교 저널리즘 교수 제프 자비스가 공유 시대의 전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끊임없이 공개하고 공유할 것을 요구당하는 열린 인터넷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각자의 방식을 찾아가게 해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공개하고 공유했을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혜택에 초점을 맞추며 집단지성, 공유경제 등 우리의 생각과 지식, 재능과 자원을 공개하고 공유함으로써 우리가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창조하고, 서로 관계 맺을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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