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에 읽을 만한 책

 

 

 

 

 

 

 

냉정한 이타주의자 / 윌리엄 맥어스킬 / 부키 / 2017

 

선의와 열정에만 이끌려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타주의는 희생이 아닌 타인의 삶을 개선시킨다는 단순한 의미를 나타낸다. ‘효율적 이타주의’는 가장 효율적인 선행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 보고 그것부터 실천하자는 것으로 최대 다수에게 최대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착한 일에도 질적인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이 책은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냉정한 판단이 앞설 때라야 비로소 우리의 선행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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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인간다움을 말하다 / 송용구 / 평단 / 2017

 

이 책은 인간다운 모습을 점차 잃어가는 우리에게 과연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며,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게 될 모든 삶 속에서 어떻게 인간답게 살 수 있는지, 또한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유럽문화와 독일문학에 정통한 저자는 인문학과 고전문학에서 찾아낸 ‘인간다움’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들려주며 위대한 사상가들이 말하는 인간의 참모습을 통해서 인간의 능력과 가치를 재발견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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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라는 적 / 라이언 홀리데이 / 흐름출판 / 2017

 

누구나 저마다 인생의 크고 작은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이루기를 열망하지만 때때로 실패를 경험하기도 한다.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는 실패를 경험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에고’를 어떻게 통제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스토아 철학과 고대 그리스 로마 사상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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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읽어내는 과학 / 김대식 / 21세기북스 / 2017

 

문화예술분야의 창의적 리더와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운영되고 있는 ‘건명원’에서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진행한 다섯 차례의 과학 강의를 묶은 『인간을 읽어내는 과학』. 이 책은 인간 존재의 의미에 관한 철학적 질문에 뇌과학으로 답하고 있다. 아름다움과 추함 그리고 선과 악이 동시에 존재하는 모순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아 인간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과연 인류에게 불멸의 삶은 가능할 것인지 뇌과학적 해석 안에서 인류의 여정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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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 산다는 것 / 신병주 / 매경출판 / 2017

 

이 책은 사학자 신병주가 〈매경이코노미〉에 연재한 ‘왕으로 산다는 것’ 칼럼의 전체 내용을 모은 것이다.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 왕의 가족, 왕이 된 후의 정책, 조언을 받은 참모, 왕의 라이벌 등 왕의 주변 인물이나 주요한 사건들이 흥미롭게 펼쳐져 있다.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조선의 500년 역사 속 왕의 업적과 발자취를 통해 이 시대 참 리더십이 무엇인지,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참된 거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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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 에두아르도 하우레기 / 다산책방 / 2017

 

고양이의 지혜를 빌려 우리에게 행복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유쾌한 길을 전하는 힐링 소설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인간의 ‘행복’과 ‘웃음’을 연구해온 심리학 박사 에두아르도 하우레기는 예리한 관찰력과 유머 감각으로 세상을 즐기는 고양이의 지혜를 통해 마음속에 담고 있는 고민들을 외면한 채 행복을 잃어가는 우리에게 삶의 균형을 되찾고 새로운 꿈을 꾸게 하는 희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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