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의 조건 / 이주희 / MID / 2014

 

강자의 조건은 세계를 이끈 국가와 리더들의 사례를 통해 진정한 강자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을 찾아본다. 과거와 달리 현 시대는 단순히 힘과 권력이 센 사람을 강자라고 부르지 않는다. 고대 로마제국에서부터 20세기 미국에 이르기까지 2500년의 역사 속에서 강대국을 만든 리더십의 실체는 바로 다원성이다. 세계를 재패했던 나라들은 주변의 어느 국가보다 다원성을 인정하고, 개방적인 자세를 취했다. 저자는 개인이 갖춰야 할 리더십도 국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개인과 국가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다원성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 진정한 강자의 조건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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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깨어있기 / 법륜 / 정토출판 / 2014

 

지금 여기, 깨어있기는 참자유, 참행복을 찾으려면 삶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깨쳐야 한다는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을 선사들과 이웃들, 법륜 스님의 수행담을 통해 친근하게 전해주고 있다. 깨달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일어나는 곳마다 거기에 있으며 그것을 알아차리느냐 못 알아차리느냐에 따라 윤회하며 헤맬 수도, 해탈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진정 행복해지고 자유로워지는 길은 자기의 문제를 자기가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하며 깨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라고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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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 / 김찬호 / 문학과지성사 / 2014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조명하면서 한국인의 삶과 마음의 문법을 연구해온 사회학자 김찬호는 이 책에서 한국 사회에 만연한 모멸감의 본질은 무엇이며, 우리는 무엇 때문에 모욕을 주고받는지, 크고 작은 모욕이 이어지는 데는 어떠한 역사적 배경이 있는지, 또 모멸감을 극복하는 힘은 어디에 있으며 인간을 존엄하게 하는 삶은 어떻게 가능한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를 감정의 차원에서 조망하고 성찰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보탬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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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장자를 만났다 / 강상구 / 흐름출판 / 2014

 

이 책은 복잡하고 답답한 세상에서 <장자>를 통해 나답게, 자유로이 사는 법과 다름을 인정하는 공존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장자>의 무위자연 사상을 단순히 산 속에 들어가 신선이 되라는 것이 아닌 자연이 그러하듯 나 자신의 본성을 되찾고, 동시에 상대의 본성을 존중함으로써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자고 해석하며 소크라테스 이래 그리스 철학의 전통과 스토아학파를 비롯한 로마의 철학에서 장자와 비슷한 면을 찾아내 동서양 철학의 크로스 오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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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본주의 / 장하성 / 헤이북스 / 2014

 

소득 불균형, 양극화의 한국 경제 위기는 선진국의 관점에서 본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의 모순과 실패가 아닌 기형적인 경제체제로 인해 곪아터진 결과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 자본주의 문제는 선진국들과는 크게 다르다고 말하며 한국 자본주의 문제들의 원인과 과정을 낱낱이 파헤치며 한국의 시장경제체제에서 자본주의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경쟁, 정의로운 소유와 분배가 필요하며,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로 가기 위해서는 불평등의 자본주의가 정의로워질 수 있도록 평등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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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 / 기욤 뮈소 / 밝은세상 / 2014

 

매년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온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 그가 이번 작품 센트럴파크를 통해 스릴러 작가로 변신했다. 이 소설은 고전적인 스릴러의 전개방식인 형사와 범인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에 매몰되기보다는 잔인하고 섬뜩한 묘사 없이도 서스펜스를 느끼게 하며 등장인물들 역시 형사또는 범인이라는 고전적 설정에 치우치기보다는 인간의 고뇌와 심리적 변화에 초점을 맞춰 생동감 넘치고 입체적인 인물로 그리고 있으며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에서도 노련하게 개연성을 확보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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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산정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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