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에 읽을 만한 책

 

 

 

 

 

 

 

 

인사이트 통찰의 힘 / 김철수 / 비즈니스북스 / 2015

 

진정한 혁신은 어디에서 올까? 세상을 뒤흔드는 혁신과 변화의 실마리는 언제나 사람 안에 있다.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면서 얻은 아이디어나 확신은 구체적인 영감을 주며, 중요한 의사결정에 명확한 판단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방법만 안다면 누구나 일상에서 놀라운 혁신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창의적 통찰에 기반을 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혁신 방법으로 ‘공감 디자인’을 제안한다. 또한 그 안에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여섯 가지 생각 도구(코드, 관찰, 소통, 통찰, 발상, 콘셉트)를 소개한다.

- 교보문고 -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 김영사 / 2015

 

이 책은 인류의 기원부터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을 거쳐 끊임없이 진화해온 인간의 역사를 생물학, 경제학, 심리학, 철학 등 여러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하고 생생하게 조명한다. 앞으로 몇십 년 지나지 않아, 유전공학과 생명공학 기술 덕분에 우리는 인간의 생리기능, 면역계, 수명뿐 아니라 지적, 정서적 능력까지 크게 변화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인간이 지금보다 더 강력했던 적은 없지만, 우리가 선조보다 더 행복하지는 않다’는 철학적인 논의를 제기하며 인류가 멸종할 것인지, 더 나은 진보를 이룩할 것인지, 어떤 것에 방점을 두고 어떤 미래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때라고 말한다.

- 교보문고 -

 

 

 

 

 

 

 

비주얼 경제사 / 송병건 / 아트북스 / 2015

 

『비주얼 경제사』는 그림을 통해 인류가 거쳐 온 경제사의 흐름을 탐구한 책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경제사를 바라본다. 총 22개의 장에는 알렉산더 시기부터 20세기에 이르는 인류의 긴 역사 속 주제들로 가득하다. 그림 퀴즈를 재미삼아 하나하나 풀어보는 과정에서 단일 지역과 문화에 갇혀 있던 역사적 사건이 세계사적 차원에서 입체적으로 재구성된다. 또한 무심히 지나친 역사적 사건의 의의, 타자의 시각으로 본 새로운 평가, 후대에 특정 역사가 왜곡 또는 과장된 맥락에 대한 섬세한 지적 등이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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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계사 / 구정은 / 추수밭 / 2015

 

세상은 쉴 틈 없이 발생하는 사건들로 폭발할 것 같지만, 우리에게 반복해서 전해지는 이슈들은 10년 전부터 되풀이되고 있는 것들이다. 이 책은 오늘과 다른 10년 후를 위해 예언가처럼 미래를 막연하게 내다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오늘을 직시하는 용기와 통찰을 권유한다. 저자는 미래란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 어제를 비춰 지금, 함께 알아야 할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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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에 익숙한 삶과 결별하라 / 우경임 / 글담 / 2015

 

이 책은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우리 사회의 변화와 대안에 대해 이야기 한다. 노력하면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되던 고도성장의 시대와 달리 열심히 일하는데 행복해지기는커녕 상대적 박탈감만 커지고 있다. 저자는 저성장 시대에 행복하게 사는 법으로 심플 라이프를 제안하며 성장 시대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성공보다는 성숙, 성취보다는 행복을 위해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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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 박범신 / 문학동네 / 2015

 

어느덧 일흔을 맞이한 박범신의 마흔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문학동네 네이버카페에 ‘꽃잎보다 붉던―당신, 먼 시간 속 풍경들’이라는 제목으로 일일 연재했던 작품으로 치매에 걸린 노부부를 통해 한평생의 삶과 사랑과 관계, 그 현상과 이면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난 삶에서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추하고 고통스럽고 때론 부끄럽기까지 한 풍경을 기억하고 떠올리는 일에는 누구나 서툴기 마련이다. 저자가 안내하는 삶과 죽음, 기억과 망각 사이의 슬픈 시간여행을 따라가는 동안 우리는 삶이란 죽어가는 긴 과정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된다.

- 교보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