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 / EBS <통찰> 제작팀 / 베가북스 / 2017

 

EBS가 야심차게 기획하고 2016년부터 2017년 중반까지 방영되었던 EBS 특별기획 통찰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역사, 철학, 문학, 예술, 과학, 종교의 경계를 넘나드는 국내 최고 지성들이

하나의 주제에 서로 다른 정의와 결론을 가지고 학자마다 학문의 경계를 허물며 지식의 융합과 통섭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이 시대의 갈림길에서 인간과 자연의 근원적 물음을 고민하고 엄혹한 난제들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혜안을 통해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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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만이 무기다 / 시라토리 하루히코 / 비즈니스북스 / 2017

 

초역 니체의 말의 저자이자 일본 최고의 인문 베스트셀러 작가인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말하는 읽기와 생각하기의 모든 것 지성만이 무기다. 저자는 인간이 자기 보존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바로 지성이며 지성을 쌓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라고 말한다. 책의 도움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저자는 이 책에서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실천해온 독서법과 인생을 바꿔놓은 공부법을 공개하며, 결국 가장 좋은 서재는 자신의 내면에 있다고 강조하고 읽기에서부터 시작해 어떻게 생각하고 의심하고 판단할 것인지 이 시대에 필요한 어른의 공부에 대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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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 / 데이비드 헬펀드 / 더퀘스트 / 2017

 

과학은 단순히 지식의 집합이 아니다. 과학은 생각하는 방법이다. 이 책은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게 안내해주는 일종의 가이드북이다. 저자 데이비드 헬펀드 교수는 쏟아지는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벗어나 의문을 갖고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훈련해야한다고 이야기하면서 비판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과학적 사고습관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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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역사 / 설혜심 / 휴머니스트 / 2017

 

거대한 사료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며 인간이 중심이 된 역사를 연구하는 사학자 설혜심 교수가 이번에는 수많은 인간의 행위 가운데 소비에 주목해 역사학의 주제로 재탄생시켰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소비하는 상품과 공간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통해 일상적이고 친근하면서도 새롭고 참신한 소비하는 인간의 역사를 내밀하고 다층적으로 살펴본다. 욕망과 쾌락, 사치와 방탕이라는 도덕적 통념을 벗어나 소비가 포괄하는 다양한 요소와 함께 진정한 호모 콘수무스를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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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시대 / EBS <감정시대> 제작팀 / 윌북 / 2017

 

기쁨, 슬픔, 즐거움, 우울 등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 EBS 다큐프라임 <감정 시대> 제작진들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 떠돌고 있는 감정들 중에서 불안감과 모멸감, 고립감과 좌절감, 그리고 상실감과 죄책감에 주목하며, 현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이 6가지 감정 중 하나 이상을 마음속에 품고 피부로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개인의 감정과 사회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 모습을 더듬어가는 이 책을 통해 나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 나아가 시대적 감정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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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아파트 / 기욤 뮈소 / 밝은세상 / 2017

 

프랑스 서점 연합회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 6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기욤 뮈소의 14번째 장편 소설 파리의 아파트는 전작 브루클린의 소녀를 잇는 본격 스릴러 작품으로 천재화가의 신비스런 창작 세계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간절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예술가들의 고뇌와 열정을 소설 속에 매력적으로 형상화시켜 창작의 세계와 미스터리의 결합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예술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그려져 있으며 뉴욕과 파리의 미술계 주변 이야기가 특별한 흥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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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학술도서는 대한민국학술원에서 매년 기초학문 분야의 학술도서를 선정하고

기초학문 발전과 출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본교에 기증한 도서입니다.

 


ㅇ제공권수 : 총 482권

ㅇ전체목록은 첨부파일을 참고



'16 우수학술도서 리스트.x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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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고마워 / 토머스 프리드먼 / 21세기북스 / 2017

 

퓰리처상을 3차례 수상한 국제 분야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의 세계 대격변 보고서 늦어서 고마워는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폭발적인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지금의 이 변화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분석하고, 가속화가 우리의 일터, 정치, 지정학, 윤리, 공동체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기하급수적으로 급속한 변화가 당황하거나 절망감을 줄 수 있지만 겁먹거나 후퇴하지 말고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할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하며 기술과 세계화, 환경 변화만큼 빠른 속도로 노를 젓는 것, 역동적 안정성을 유지하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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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유홍준 / 창비 / 2017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9서울편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수도 서울의 문화유산과 역사, 사람에 얽힌 이야기를 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통찰로 풍부하게 담아냈다. 건축물을 돌아보는 천편일률적인 기행에서 나아가 그 공간의 내력, 그곳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이야기 등 좀 더 밀도 높은 답사를 안내하며 새로운 정점을 보여주는 이번 답사기는 저자의 오랜 세월 갈고 닦은 유려해진 문장으로 역사, 예술, 문화를 아우르는 방대한 정보와 내밀한 사정들을 능숙하게 엮어내 문화유산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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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유현준 / 을유문화사 / 2015

 

도시는 단순히 건축물이나 공간들을 모아 놓은 곳이 아니다. 도시는 인간의 삶이 반영되기 때문에 인간이 추구하는 것과 욕망이 드러난다. 이 책은 작은 골목부터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이르기까지, 도시 속에 담겨 있는 정치, 경제, 문화, 역사, 과학을 읽어 내고, 도시와 인간의 삶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공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들이 만든 도시에 인간의 삶은 어떤 영향을 받는지, 과연 더 행복해지는지 아니면 피폐해지고 있는지를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종횡무진하며 도시의 답변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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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 닐 게이먼 / 나무의철학 / 2017

 

오랫동안 묻혀 있던, 인류가 구축한 또 다른 세계를 발굴해 보여주는 북유럽 신화. 현존하는 가장 재미있고 가장 매혹적인 북유럽 신화 판본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 책은 인류의 상상력과 역사, 문화가 북유럽 신들에게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오늘날 우리가 가장 좋아하고 열광하고 공감하는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북유럽의 신들이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우리에게 필요한 미래의 상상력과 지혜의 원천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인류의 강력한 출발이었다면, 북유럽 신화는 인류의 가장 즐겁고 지혜로운 출발이었음을 이 책을 통해 깊이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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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빌리의 노래 / J. D. 밴스 / 흐름출판 / 2017

 

이 책은 가난의 한복판에서 가까운 희망을 찾아낸 사람의 이야기다. 척박하고 고립된 환경에서 어려움을 딛고 미국 명문 예일 로스쿨을 졸업하면서 성공에 이른 저자가 윤리와 문화의 붕괴, 가정 폭력과 가족 해체, 소외와 가난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성장 에세이라는 잔잔한 서사 속에 녹여내 자신이 겪었고 남겨진 이들이 앞으로도 겪을 사회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억 저편의 과거를 고통스럽고 처절했던 날 것 그대로의 모습으로 묘사하며 진정한 희망을 던져주는 메시지를 통해 가족과 복지, 일자리와 교육, 정치와 문화, 이 모든 것이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 속에서 개인과 사회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고,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생각해볼 기회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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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 민음사 / 2016

 

서민들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비극을 사실적이고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표현하는데 뛰어난 작가 조남주의 신작 82년생 김지영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한 작품이다. 주인공 김지영 씨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고백을 한 축으로, 고백을 뒷받침하는 각종 통계 자료와 기사들을 또 다른 축으로 삼는 이 소설은 1982년생 김지영 씨로 대변되는 그녀들의 인생 마디마디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요소를 핍진하게 묘사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제도적 성차별이 줄어든 시대의 보이지 않는 차별들이 어떻게 여성들의 삶을 제약하고 억압하는지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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