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일인자 / 콜린 매컬로 / 교유서가 / 2015

이 작품은 권력의 분리와 견제의 원칙 속에서 500년간 지속돼 오던 로마 공화정 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할 무렵, 오로지 자신의 재산과 권력을 지키기 위해 체제를 유지하려는 세력과 그것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신진 세력 간의 모략과 암투, 욕망과 사랑, 혁명의 격돌을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2천여 년 전의 로마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오늘날 흔히 나타나는 기업형, 권력형 비리나 정경 유착 등의 시대상을 보여줌으로써 현대 사회의 거울과도 같은 작품으로 의미 있는 깨달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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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코비의 마지막 습관 / 스티븐 코비 / 김영사 / 2015

스티븐 코비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이후 20년 만에 완성해 낸 성공학의 결정판 『스티븐 코비의 마지막 습관』은 갈등을 해소하고 함께 성공하는 법칙을 공개한 책으로 내 방식, 네 방식이 아닌 제3의 대안을 제시한다. 자신과 타인의 행동을 바꿔 더 나은 대안을 찾아내는 혁신적인 사고법으로 막연히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제3의 대안적 사고를 성공적으로 적용해 해법을 찾아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례로 들어 공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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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빅퀘스천 / 김대식 / 동아시아 / 2014

KAIST 뇌과학자 김대식이 우리 시대의 31가지 위대한 질문을 주제로 이야기 한 『김대식의 빅퀘스천』은 철학과 문학, 역사, 신화의 사례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뇌의 작동 원리와 인간 사회의 작동 원리를 과학적으로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뇌가 현실을 이해하는 방식, 그 이해를 바탕으로 역사와 사회와 가치가 세워져온 시간을 통찰하고, 나아가 과학 기술에 기반한 미래,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융합과 통섭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우리시대의 문제에 대한 논리적이고 지혜로운 대답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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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 조훈현 / 인플루엔셜 / 2015

이 책은 바둑의 고수이자 승부의 고수로 오랜 시간 살아온 조훈현이 지금까지 53년의 바둑 인생을 살면서 얻은 ‘고수의 10가지 생각 법칙’을 낱낱이 밝히고 있다. 생각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그 답을 알려주는 도구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승부의 세계에서 스스로 체득한 고수의 깨달음을 통해 세상에 놓인 수많은 선택지를 놓고 갈등하는 모든 이들에게 ‘나만의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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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 기욤 뮈소 / 밝은세상 / 2015

기욤 뮈소의 판타지 심리스릴러 『지금 이 순간』은 굳건한 신뢰 속에서 서로를 깊이 사랑하던 사람들이 예기치 않은 사건을 겪으며 한순간에 비극의 주인공으로 전락하게 된 이야기를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를 통해 녹여낸 소설이다. 1년에 단 하루만 사는 삶을 24년이나 살아야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가장 중요한 시간은 결국 ‘지금 이 순간’이며 현재를 집중력 있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제한된 시간과 공간이라는 조건이 더 이상 속박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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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 한강 / 창비 / 2014

섬세한 감수성과 치밀한 문장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해온 작가 한강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서 싸우던 중학생 동호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과 그 후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받는 내면을 철저한 고증과 취재를 바탕으로 정교하고도 밀도 있게 그려냈다. 당시의 처절한 장면들을 핍진하게 묘사하며 지금 우리가 붙들어야 할 역사적 기억이 무엇인지를 절실하게 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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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스 / 애덤 그랜트 / 한국경제신문사 / 2016

‘오리지널스(originals)’는 대세에 순응하지 않고, 시류를 거스르며, 구태의연한 전통을 거부하는 독창적인 사람들을 지칭한다. 누구나 내면의 창의성을 발휘해 자신의 삶과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재계, 정치계, 문화계를 망라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와 현장 사례를 통해 변화의 기회를 포착하고, 훌륭한 아이디어를 식별해내고, 변화 앞에서 두려움과 마음의 동요를 극복하고, 묵살당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오리지널스만의 비결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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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의 대화 / 토머스 프레이 / 북스토리 / 2016

『미래와의 대화』는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수준을 넘어, 미래를 통제할 수 있는 획기적인 도구와 전략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다양한 미래산업의 실제적인 예를 들어 ‘미래를 통제할 수 있는 입증된 다섯 가지 방법론’을 소개한다. 아울러 미래를 확실하게 통제하려면 미래를 창조하는 과정의 주인이 되어야 하며, 경영자뿐만 아니라 개인 또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과를 이루려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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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을 결정하는 것들 / 아서 클라인만 / 북로그컴퍼니 / 2016

이 책은 온갖 위험과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개인이 도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쓰는지, 그리고 그 노력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임상 경험에서 만나온 사람들을 통해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 개인과 집단의 가치관이 충돌할 때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각 개인의 삶이 전혀 다르게 결정된다는 것을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들려주며 자신의 도덕적 가치관을 지켜나가는 것이 가치 있고 곧 그 사람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걸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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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언어 / 댄 주래프스키 / 어크로스 / 2015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교양 강의’로 정평이 난 스탠퍼드대 대표 교양 강의 ‘음식의 언어’를 책으로 재구성한 『음식의 언어』. 계량언어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언어학 교수인 저자는 음식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우리의 허기를 품격 있게 채워준다. 그가 가르치는 ‘음식의 언어’는 문화인류학에서 심리학, 행동경제학까지 아우르는, 인간의 가장 내밀한 속살을 보여주는 새로운 인문학으로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라는 명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내가 먹고 말하는 것이 바로 내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이라는 통찰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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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 신영복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

신영복 선생의 글과 글씨와 그림을 엮은 잠언집 「처음처럼」. 이 책은 신영복 선생 특유의 깨우침과 성찰, 삶에 대한 사색을 품은 글로 감동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언제나 우리의 관심은 인간과 인간다운 삶에 있어야 함을 깨닫게 해준다. 신영복 선생은 "역경을 견디는 방법은 '수많은 처음'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하였다.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될 무수한 역경을 견디는 자세에 관한 이 주옥같은 말씀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처음'과 마주할 때마다 큰 힘과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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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 / 2015

히가시노 게이고 데뷔 30주년 기념작 『라플라스의 마녀』. 이 작품은 “날씨를 정확히 예측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소설로, 오랫동안 인간이 꿈꿔온 ‘미래 예측’이라는 상상에 구체적인 과학적 근거들로 리얼리티를 부여하여 불가해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서스펜스 넘치게 그려냈다. 이번 소설은 미스터리 스릴러는 물론 물리학ㆍ수리학의 난제들 및 신비로운 뇌의학의 세계, SF적 상상력 그리고 드라마를 응축해 담아냄으로써 히가시노 게이고의 30년 미스터리를 집대성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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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교양 / 채사장 / 웨일북 / 2015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7가지의 현실 인문학으로 돌아왔다. 인문학 지식을 단순히 이론에 그치게 하지 않고 현실적인 문제ㅡ세금, 국가, 자유, 직업, 교육, 정의, 미래와 연결하며, 바로 이 순간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살아 숨 쉬는 지식을 전달한다. 이 책은 단순하고 추상화된 세계의 구조를 보여주고 이해하게 함으로써 세상의 주인인 시민이 사회의 현안들을 합리적이고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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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 / 신영복 / 돌베개 / 2015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담론』은 이전의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강의》에서 ‘동양고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탐색을 거쳐, 이 두 가지를 합쳐낸 것이다. 동양고전 독법을 통해 ‘관계론’의 사유로 세계를 인식하고, 고전을 오늘날의 과제와 연결해서 읽어냈다. 자신이 직접 겪은 다양한 일화들, 생활 속에서 겪은 소소한 일상들을 함께 들려줌으로써 동양고전의 현대적 맥락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강의》 이후 만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훨씬 깊어진 논의로 고도의 절제와 강건한 정신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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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합 / 오윤희 / 비즈니스북스 / 2015

『정반합』은 《조선일보》의 경제 섹션 ‘위클리비즈’를 통해 자신만의 강점으로 정상의 위치를 차지한 수많은 기업의 CEO들을 만났던 저자가 심도 깊은 취재를 바탕으로 얻은 지식과 지혜를 오롯이 담아낸 책이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라 손꼽히는 회사들이 어떻게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는지를 ‘정’(正), ‘반’(反), ‘합’(合)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나눠 정리하며 불확실성과 혼돈의 시대, 위대한 기업들의 성공법칙과 저자 특유의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을 통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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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 김정운 / 21세기북스 / 2015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문화심리학자인 김정운이 지난 4년간의 일본유학생활을 통해 축적해온 내면의 사유와 성찰을 지성과 감성, 예술성을 아우르며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그림의 사유에서 시작된 일상의 통찰과 심리학적 분석이 담긴 글을 통해 ‘자아’와 ‘세계’에 대한 주체적 성찰을 엿볼 수 있으며 일상의 찰나를 포착한 사진과 촌철살인의 유머가 더해져, 유쾌하고 편안한 ‘인간 김정운’의 면모까지 친근하게 담아냈다. 저자는 외롭다고 ‘관계’로 도피하는 것이 아닌 외로움을 감내함으로써 진정한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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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사사키 후미오 / 비즈니스북스 / 2015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이미 ‘발 디딜 틈 없는 공간’에 살면서도 하나라도 더 갖기 위해, 남들보다 더 좋아 보이는 것을 사기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던 저자가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마음을 먹으며 소유한 물건들을 버리면서 얻게 된 변화와 행복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미니멀리스트란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소중한 것을 위해 물건을 줄여나가는 사람’이다. 이 책은 살아가는 데 있어 불필요한 요소들을 하나씩 덜어낼수록 삶이 행복해지고 나다운 삶, 온전히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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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책 / 폴 서루 / 책읽는수요일 / 2015

50년간 세계를 여행하고 40여 년간 글을 써온 여행 문학의 거장 폴 서루가 집대성한 여행서의 정수인 이 책은 단순히 여행을 위한 여행 책이 아닌, 평범한 여행을 철학적 사유로 끌어올린 책으로 여행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인생의 진리를 담아냈다. 저자는 여행에 관한 모든 질문에 가장 문학적인 대답을 해줌으로써 직접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에게는 좋은 안내서가 되어 주며, 편안한 곳에서 책으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여행의 의미를 사색하는 깊이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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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통찰의 힘 / 김철수 / 비즈니스북스 / 2015

진정한 혁신은 어디에서 올까? 세상을 뒤흔드는 혁신과 변화의 실마리는 언제나 사람 안에 있다.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면서 얻은 아이디어나 확신은 구체적인 영감을 주며, 중요한 의사결정에 명확한 판단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방법만 안다면 누구나 일상에서 놀라운 혁신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창의적 통찰에 기반을 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혁신 방법으로 ‘공감 디자인’을 제안한다. 또한 그 안에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여섯 가지 생각 도구(코드, 관찰, 소통, 통찰, 발상, 콘셉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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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 김영사 / 2015

이 책은 인류의 기원부터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을 거쳐 끊임없이 진화해온 인간의 역사를 생물학, 경제학, 심리학, 철학 등 여러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하고 생생하게 조명한다. 앞으로 몇십 년 지나지 않아, 유전공학과 생명공학 기술 덕분에 우리는 인간의 생리기능, 면역계, 수명뿐 아니라 지적, 정서적 능력까지 크게 변화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인간이 지금보다 더 강력했던 적은 없지만, 우리가 선조보다 더 행복하지는 않다’는 철학적인 논의를 제기하며 인류가 멸종할 것인지, 더 나은 진보를 이룩할 것인지, 어떤 것에 방점을 두고 어떤 미래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때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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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경제사 / 송병건 / 아트북스 / 2015

『비주얼 경제사』는 그림을 통해 인류가 거쳐 온 경제사의 흐름을 탐구한 책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경제사를 바라본다. 총 22개의 장에는 알렉산더 시기부터 20세기에 이르는 인류의 긴 역사 속 주제들로 가득하다. 그림 퀴즈를 재미삼아 하나하나 풀어보는 과정에서 단일 지역과 문화에 갇혀 있던 역사적 사건이 세계사적 차원에서 입체적으로 재구성된다. 또한 무심히 지나친 역사적 사건의 의의, 타자의 시각으로 본 새로운 평가, 후대에 특정 역사가 왜곡 또는 과장된 맥락에 대한 섬세한 지적 등이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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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계사 / 구정은 / 추수밭 / 2015

세상은 쉴 틈 없이 발생하는 사건들로 폭발할 것 같지만, 우리에게 반복해서 전해지는 이슈들은 10년 전부터 되풀이되고 있는 것들이다. 이 책은 오늘과 다른 10년 후를 위해 예언가처럼 미래를 막연하게 내다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오늘을 직시하는 용기와 통찰을 권유한다. 저자는 미래란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 어제를 비춰 지금, 함께 알아야 할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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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에 익숙한 삶과 결별하라 / 우경임 / 글담 / 2015

이 책은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우리 사회의 변화와 대안에 대해 이야기 한다. 노력하면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되던 고도성장의 시대와 달리 열심히 일하는데 행복해지기는커녕 상대적 박탈감만 커지고 있다. 저자는 저성장 시대에 행복하게 사는 법으로 심플 라이프를 제안하며 성장 시대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성공보다는 성숙, 성취보다는 행복을 위해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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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6 / 김난도 외 / 미래의창 / 2015

이 책은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2016년 ‘원숭이 해’의 한국 소비 문화의 흐름을 예측하며, 위기의 터널을 재치와 기지로 극복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2016년 대한민국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MONKEY BARS로 요약되는데, ‘멍키바’는 어린이 놀이터나 군대 유격장에서 볼 수 있는 구름다리를 말한다. 2016년 대한민국을 둘러싼 정치 사회 경제적 위기의 깊은 골을 원숭이가 구름다리를 넘듯 신속하고 현명하게 무사히 건너, 안정된 2017년에 도달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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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학술도서는 대한민국학술원에서 매년 기초학문 분야의 학술도서를 선정하고

기초학문 발전과 출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본교에 기증한 도서입니다.

ㅇ제공권수 : 총 502권

ㅇ전체목록은 첨부파일을 참고

ㅇ다산정보관 3층 대출실 및 여유당에 전시

(게시)2015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 학술도서 배부 목록.xls

2014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대한민국 학술원이 선정한 우수학술도서가 대출실 및 여유당에 소장되어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2014년 우수학술도서 리스트.xls

2013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대한민국 학술원이 선정한 우수학술도서가 대출실 및 여유당에 소장되어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2013 우수학술도서 리스트.xls

축적의 시간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 지식노마드 / 2015

이 책은 서울공대 26명의 석학(멘토)들이 던지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을 담은 책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인 멘토들과 집중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한국의 산업 전체가 당면하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의 원인을 균형 있게 파악하고, 처방 또한 특정한 영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키워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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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류의 기업들은 인문학에 주목하는가 / 모기룡 / 다산초당 / 2015

기술을 이기는 인문학의 힘! 이 책은 애플과 구글을 비롯한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왜 인문학에 주목하고 있고, 어떻게 인문학을 활용하는지를 다섯 가지 인문학적 소양으로 보여준다. 막연하기만 했던 인문학적 소양을 기업의 사례와 함께 알아가고 이해하면서, 인간의 본질적인 행동 및 직관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를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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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며 / 김훈 / 문학동네 / 2015

김훈의 산문집인 이 책은 오래전에 절판된 그의 산문집에 실린 글 일부와 새로 쓴 산문을 합친 책이다. 이 책에는 그의 가족 이야기부터 기자 시절 거리에서 써내려간 글들과 최근에 도시를 견디지 못하고 동해와 서해의 섬에 각각 들어가 새로운 언어를 기다리며 써내려간 글에 이르기까지, 김훈의 어제와 오늘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여전히 먹고살기의 지옥을 헤매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김훈 산문의 정수’를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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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 문학동네 / 2015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는 전쟁에 직접 참전했거나 목격한 200여 명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여성이 털어놓는 전쟁 회고담은 전쟁 베테랑 군인이나 남성이 털어놓는 전쟁 회고담에서는 철저히 배제되어온 이야기이다. 전장에서도 사람을 보고, 일상을 느끼고, 평범한 것에 주목한 그녀들의 처절하고 가슴 아픈, 다양한 사연들을 생생한 목소리로 가감 없이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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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현실로 바꾸는)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 위즈덤하우스 / 2015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는 무리지어 다니면서 성공한 사람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성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타고난 두뇌나 공부의 양이 아닌 ‘혼자 있는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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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이란 무엇인가 / 애덤 샌델 / 와이즈베리 / 2015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의 아들이자 이 책의 저자인 애덤 샌델. 그는 편견 가운데 정당한 편견이 있음을 지적하며, 우리가 편견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편견임을 알려 준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 베이컨, 데카르트, 한나 아렌트와 가다머에 이르기까지 편견에 대한 위대한 사상가들의 생각을 비교하고 흥미롭게 해석한다. 이를 통해 바르게 이해된 편견은 명료한 사고에 대한 방해물이 아니라 오히려 명료한 사고의 필수적 측면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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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푸어 / 브리짓 슐트 / 더퀘스트 / 2015

《타임 푸어》는 항상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에게 단순히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시간강박을 극복하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자신의 일상을 통해 시간문제에 접근하며 사회학, 심리학 등의 최신 연구를 토대로 시간이 우리의 정신적 만족, 육체의 건강, 나아가 성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매혹적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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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인생 강의 / 이진우 / 휴머니스트 / 2015

EBS 《인문학 특강》 ‘니체, 신이 죽은 시대를 말하다’의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허무주의가 만연하고, 모든 가치가 의심되는 이 시대에 남들이 진리라고 간주했던 것들을 의심하고 파괴한 뒤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려 했던 니체의 철학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또한 공허한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 삶의 가치를 찾는 방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낙타, 사자, 어린아이의 3가지 변신과정을 제시하며 세상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게 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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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 폴라 호킨스 / 북폴리오 / 2015

고전 서스펜스 스릴러의 부활! 이 소설은 장르소설의 공식에 충실하게 따르면서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의 진실을 충격적으로 드러낸 독창적인 성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주인공 레이첼은 기차를 타고 지나가며 기찻길 옆 주택가 부부를 관찰하면서 자신이 한때 누렸다고 생각하는 삶,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삶을 대입시킨다. 그녀는 남들의 삶을 관찰하고 관여하다가 마침내 자신의 삶의 진실에 다다르게 된다. 흥미로운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우리의 지각과 기억, 판단이 진짜인지 끊임없이 질문하며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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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 박광수 / 예담 / 2015

이 책은 인생의 과정을 겪어오며 이제야 조금 알게 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파헤치기 보단 때론 그냥 두는 것이 나을 때도 있고, 다른 사람을 만나 마음을 달래기보다 혼자 있는 편이 좋을 때가 있음을 알게 되고, 좋았던 날도, 힘들었던 날도 결국 다 지나간다는 것을 알게 된다. “즐길 것인지, 견딜 것인지 모든 것은 각자의 몫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걸어가고자 하는 우리들의 마음뿐”이라는 ‘성숙한 광수생각’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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